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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2010~2014 가정폭력 현황 통계 그래프

송묘 2015. 6. 10. 13:33

아래 그래프는 2015년 3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4년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운영실적」 수치를 토대로 만들어진 자료입니다.

1. 전국 가정폭력 상담소 상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기준 전국에는 201개의 가정폭력 상담소가 운영중이며, 2014년 기준 전체 가정폭력 상담소 상담건은 291,244건으로 그 중 가정폭력이 143,190(약 49.1%)건을 차지하였습니다.

가정폭력 상담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다시 2013년과 2014년은 전년도보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2.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 현황

2014년 기준 전국에는 69개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운영중이며, 해당 시설 종합 입소정원은 1,069명 입니다.

연도별 입소자 수는 2010년부터 2014년 중, 2013년 4,440명으로 제일 많았고 2014년에는 4,140명입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아이들이 받는 영향도 큰데요,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시 동반 아동수는 2010년이 제일 많은 1,6977명 2011년 1,516명, 2012년 1,585명, 2013년 1,692명 2014년 1,589명 입니다.


3.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시 동반 아동 연령 현황 (2010~2014)

몇 차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강의를 하러 간적이 있는데, 아직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할 나이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등 동반 아동 들 연령이 다양하더군요.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4년 전체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 동반 아동은 7,861명 이었으며, 연령별로는 ① 7~12세 2,608명(33.2%) ② 3~6세 2,583명(32.9%) ③ 3세 미만 1,295명(16.5%) ④ 13~18세 1,174명(14.9%) ⑤ 19세 이상 201명(2.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연령 현황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방문해보니 연령대들이 다양했었는데, 통계 자료를 보면 다음 처럼 ① 40~49세 4,260명(33.1%) ② 30~39세 3,744명(29.1%) ③ 50~59세 2,281명(17.7%) ④ 20~29세 1,656명(12.9%) ⑤ 60세 이상 732명(5.7%) ⑥ 20세 미만 214명(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가정 폭력 피해자는 12,887명(2010 2,661명, 2011년 2,462명, 2012년 2,518명, 2013년 2,695명, 2014년 2,551명)이네요.



5.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보호기간 현황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 후 여러 지원 및 교육을 받고 퇴소하게 되는데, ① 8일~1달 이하 5,599명(26.3%) ② 3개월 이상 5,413명(25.4%) ③ 1달초과~2달 3,055명(14.3%) ④ 3일 이하 2,756명(12.9%) ⑤ 4일~7일 2,627명(12.3%) ⑥ 2달 초과~3달 1,870명 (8.8%) 순이었습니다.


6.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시 혼인관계 현황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 퇴소시 혼인관계 현황을 보면, ① 결혼관계 지속 5,615명(43.8%) ② 별거 2,612명(20.4%) ③ 이혼 1,500명(11.7%) ④ 이혼소송 중 1,500명(11.7%) ⑤ 기타 1,599명(12.5%) 였습니다.

이번 통계 자료를 그래프화면서 개인적으로는 가정폭력 피해자 연령대가 생각보다 높다는데 (40대, 50대)  놀랐네요. 어쩌면 지금 40대, 50대인 피해자분들이 지금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계속 가정폭력에 시달려왔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위의 마지막 그래프처럼 가정폭력 문제가 원만히 해결아 안되고 상태가 심각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속하였지만, 퇴소시에는 많은 부분 결혼관계를 지속하시네요. 관계가 지속되면서 다시 폭력이 재발하지는 않는지, 가정폭력이 자녀들의 정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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