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디펜스1 호신술 연구소(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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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술 아카데미/호신술 이야기

'호신술 이상과 현실의 괴리' 영상을 보고..

송묘 2012. 4. 10. 13:20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우선, 보신 것 처럼 대부분의 기존 호신술 강의가 영상의 '이상'이라고 되어있는 내용 처럼 단편적인 상대 공격에 대해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는 게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상대가 초보거나 어설픈 범죄자라면 어느 정도 대처는 할 수 있겠지만, 영상의 '현실'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 처럼 상대를 확실하게 해치려는 마음을 먹고  달려드는 좀 더 숙련된 범죄자라면 기존 방식의 교육만 받아서는 대처가 힘들 것입니다.

최소의 동작으로 최단 시간 즉 상대의 초기 공격이 시작되기 전이나 시작되었다고 하면 최소 1~2회 공격에서 상대 공격 의지를 꺽을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계속적인 공격을 허용하거나 공격 기세에 밀려 뒤로 뒤로 물러나다가 넘어지거나 벽으로 몰린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빠지게 되면 더욱 손을 쓰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상대가 무기를 들었을 경우 맨손으로 상대하기 보다 자기가 갖고 있는 소지품과 주의의 물품 중 사용 가능한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제 상황에 대한 연구 없이 그냥 기존 본인이 하던 무술에 몇 가지 동작을 가지고 '호신술'이라 이름하여 가르치고, 그러한 호신술만 믿고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는 위험한 상황이 많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반복 연습'과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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