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디펜스1 호신술 연구소(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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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술 아카데미/호신술 이야기

심폐소생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송묘 2013. 5. 11. 06:45

안녕하세요,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입니다.


많은 분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아실텐데요. 저도 직장에서나 민방위 교육 또는 방송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얼마 전 교육에서 예전보다 좀 더 자세한 부분(특히 인공호흡이 생략 가능 하다는)을 알게되었습니다.
 
보통 호신술이라고 하면 외부의 공격에 대해 나와 내가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상대 공격을 회피하거나 물리치는 방법으로 생각하는데, 상대의 의도된 또는 의도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한 부상 또는 나 또는 쥐우 사람들의 실수로 인한 부상 등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 또한 넓은 호신술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물리적인 상대 공격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 외에도 응급처치나 기타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조치 방법 등도 사전에 습득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장마비가 발생한 환자에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로, 뇌에 혈액공급이 4~5분만 중단되어도 뇌가 영구적으로 손상될수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심장마비 환자에게는 다음 5개의 응급처치가 연속적으로 시행되어야(생존사슬)하며, 심폐소생술은 생존사슬 중 두번 째 해당하는 응급처지 입니다.
 

 
그럼,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또는 집에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았을 때는, 우선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합니다.

1. 심폐소생술 필요 여부 확인(심정지 확인)
2. 119 신고
3. 심폐소생술 반복 시행(119대원 도착 시 까지)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심폐소생술 필요 여부 확인(심정지 확인)

교육 내용에 따르면, 환자가 다음 두 가지 상황이면 심폐소생술 시행이 필요한 환자라고 합니다.
 - 무반응: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다.
 - 무호흡: 호흡이 없다.

(1) 무반응
'반응이 없다' 확인시 보통 일반인들은 환자를 흔들어 보려고 하는데, 어깨를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괜찮으세요? 눈 떠 보세요'라고 크게 소리치고 환자의 움직임, 얼굴 표정, 눈 깜박임 등의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아기들 같은 경우 손가락으로 발바닥을 톡톡 쳐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2) 무호흡
가슴의 움직임이 있는지, 숨소리가 들리는 지, 손가락으로 코에서 숨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촉감 확인 등을 합니다.

2. 119 신고

성범죄 등에서도 마찬가지긴 한데 주위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 주세요'하고 하면 서로 다른 사람이 하겠지 하고 안하거나 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신고를 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모두에게 말하기 보다 딱 한명을 정해서 '저기, 파란 모자 쓴 학생 119에 신고 해 줘요'라고 특정인을 지목해서 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심폐소생술 시행(119 도착시 까지)

심폐소생술은 가슴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가 1셋트 라고 합니다.
 
(1) 가슴압박 30회
 
가슴압박시에는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 끝부분(장근)을 사용하고 팔의 힘이 아닌 신체의 힘으로 누르는게 중요합니다. 손바닥 끝부분(장근)이 사용되게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살짝 들어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누르는 부위를 가슴 즉 심장을 누르는 걸로 생각할 수 가 있는데, 양쪽 젖꼭지 사이 가슴 정 중앙 흉골 뼈를 누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누르는 깊이는 5~6cm라고 합니다.
 
가슴압박은 30회를 1세트로 합니다.
 
(2) 인공호흡 2회

가슴압박 30회 후 인공호흡 2회가 심폐소생술 1셋트입니다.
 
그런데, 가족이면 모를 까 지나가다 길에서 쓰려저 있는 처음 보는 행인한테 인공호흡을 하는 걸 꺼리게 되는 게 일반적일 것 같은데요.(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교육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에서 인공호흡은 생략 가능하다고 하네요.

보건소 직원에게서 받은 교육인데 혹시 잘못된 정보일까 싶어서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http://www.kacpr.org/)를 검색해보니 'CPR이란' 메뉴(http://www.kacpr.org/cpr/index.html?cat=4)에도 다음 처럼 나와 있네요.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젠, 인공호흡 하기 꺼려져서 심폐소생술 시도도 안해보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인공호흡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같이 해주는게 제일 좋겠지요.
 
심폐소생술 일련의 절차나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도 링크되어 있는 대한심폐소생협회 사이트(http://www.kacpr.org/)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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