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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한 범죄피해 예방법 - 충남 세종경찰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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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한 범죄피해 예방법 - 충남 세종경찰서

송묘 2013. 1. 16. 15:26

요즘 경찰서들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여 친근한 이미지도 주고 정보성 글도 많이 알려주곤 하는데, 충청남도 세종경찰서에서 위키트리에 '여성들을 위한 범죄피해 예방법'을 올려 놓았네요.

내용 전체는 원문을 참고하시고, 해당 글에서 언급한 8가지 내용에 제 의견(파랑색 표시)을 옮기겠습니다.

Women's Self Defense Class
Women's Self Defense Class by heraldpost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외마디 비명이 아닌 메시지를 외칩시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라고 위험이 있음을 정확히 알림.

 상당히 도움 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4번하고도 연결될 수 있는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도 비명소리만으로는 어떤 상황인지 듣는 사람들에게 파악이 안될 수 있으니,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라고 위험 상황을 알리고 주위에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보게 되면 '아저씨, 도와주세요, '아주머니, 도와주세요' 등으로 외치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즉각 불쾌감을 표시하십시오.

 성추행범 들이 자신의 성추행 행위에 여성들이 당황하는 모습에 더 흥분한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등을 보이던 자세에서 몸을 트는 등 자세를 바꾸길 추천하네요.


3. 지하철을 탈때에는 맨 앞칸이나 맨 뒤칸에 타십시오.

 맨 앞칸은 역무원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한쪽으로만 묻이 닫힌 곳은 범행장소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함.

 지하철 맨 앞칸을 '여성 전용 안전칸'을 도입하자는 시도가 오세훈 서울 시장때 추진하다가 반대의견으로 보류된걸로 알고 있는데요(관련기사: 동아일보 - 지하철 '여성 전용칸' 일단 보류), 성추행범들은 범죄현장이 발각될 경우를 대비해서 도망가기 쉬운 위치를 좋아할텐데, 앞칸이나 뒤칸은 한쪽 방향으로 밖에 나갈 수 밖에 없기에 기피할 것이다는 내용입니다.


4.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인을 지목해서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특정인을 지목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책임감을 느끼고 도와주게 될 것.

 1번에서도 잠시 언급한 내용인데, 현장을 보고도 외면하거나 현장상황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연인들의 다툼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지나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이렇게 특정인을 지목해서 도움을 청하면 아무래도 더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직접 도와주거나 다른 사람이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할 확율이 높을 것 같네요.


5. 엘레베이터 비상버튼과 가까운 위치에 서십시오.

 엘레베이터 앞 쪽 비상버튼 가까운 곳이나 낯선 사람 뒤에 서 있는 게 좋음. 층수 버튼을 먼저 누르지 말 것.

 이 부분은 누구는 엘레베이터 앞 쪽이 좋다고 하고, 다른 누구는 낯선 사람의 위험을 관찰활 수 있는 뒤쪽이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앞 쪽이 좋다는 사람은 기사 내용처럼 비상벨을 누르기 쉽다는 점을 언급하는데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받기 전에 범죄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뒤쪽이 좋다는 사람은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을 드는데 이 역시 관찰한다고 해도 나가지 못하게 잡거나 관찰 후 대응하기 전에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일 좋은 건 수상한 사람과 같이 타지 않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같이 탔다면 가방 속에 있는 호신용품 등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전화로 집에 있는 가족에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으니 나와 달라는 걸 요청하는 등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밤늦게 택시를 탈때는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하십시오.

 브랜드 택시를 부르면 배정된 택시 번호와 차종을 알려 줌. 앞좌석 보다는 뒷자석에 타고 중간에 합승 거부해야.

 이 부분은 제가 콜택시를 잘 안타서 모르겠는데, 아마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하면 택시 번호 등을 문자 등으로 를 받아볼 수 있어 이를 활용해서 핸드폰 기본 문자나 스마트폰 택시 안전 앱등을 통해 가족에게 알려줄 수 있기에 범죄신고 등에 유리하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택시 안전 앱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런 앱들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좌석 위치는 위의 내용 참고하시고, 최근 뉴스를 보면 택시기사가 준 음료수를 먹고 의식을 잃은 채 범죄행위에 노출되었다는 내용등이 있던데 받더라도 택시에서 바로 마시는 건 조심해야 겠습니다.


7. 어두운 밤길에는 누군가와 통화하십시오.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날 때도 누군가와 통화하며 현재 위치를 알려줄 것. 자기 위치 노출을 꺼리는 범인 심리로 인해 보다 안전.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데 상대편이 갚자기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거나 통화가 끊기면, 위치를 알거나 모를 경우 위치 추적등을 요청하는 등의 시도를 할 수 있고, 범인들도 이를 알기에 꺼릴 것이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통화를 하다보면 자칫 주의 경계에 소홀 해 질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이어폰 등을 끼고 걸으면 더욱 주의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기에 위험한 예감이 드는 장소에서는 통화를 하더라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8. 전화 또는 문자로 112에 신고하십시오.

통화가 어려울 경우, 지하철 칸 번호와 이동방향을 112로 문자 보내기. 통과하는 역을 알릴경우 더 도움이 됨.

 저도 실제로 어떤가 싶어서 지하철 탈때 칸 번호 등을 보고 외우려 해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조금씩 평소에 미리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세동경찰서에서 알려준 '여성을 위한 범죄피해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는 순간의 행동이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체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미리 미리 확인하시고 한번에는 안되어도 조금씩 생활에 적용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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