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디펜스1 호신술 연구소(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영화 본 시리즈로 보는 생활용품 여성호신술&일반호신술 #1 - 펜(볼펜) 본문

호신술 아카데미/호신술 이야기

영화 본 시리즈로 보는 생활용품 여성호신술&일반호신술 #1 - 펜(볼펜)

송묘 2013. 6. 28. 14:02

안녕하세요,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카페 바로가기) 입니다.

 

많은 분들이 맷 데이먼이 제이슨 본 역할로 나오는 '본(Bourne) 시리즈' 영화를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본 시리즈는 '본 시리즈, 아저씨에서 나온 무술이 뭔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올린 것 처럼, 이소룡의 친구이자 필리핀 무술 칼리(Kali) 및 절권도로 유명한  댄 이노산토의 제자인 Jeff Imada라는 분이 무술 씬을 연출을 했습니다.

 

2013/06/20 - [무술 이야기] - 본시리즈,아저씨에서 나온 호신술 및 무술(칼리,실랏,크라브마가,시스테마) 질문에 대한 답변

 

아래 영상은 2002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중 실내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 중 하나인데, 1분 15초 정도에 보시면 칼을 들고 공격하는 상대에게 책상에 있던 볼펜으로 대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본 아이덴터티' 펜 vs 나이프 사용 클립(01:15)>

 

여성 호신술의 경우 성범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가 늦은 시간 어두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연쇄 성범죄의 지리적 프로파일링'이란 논문(김지영, 정선희. (2011). 한국연쇄성범죄의 지리적 프로파일링. 한국 공안행정학회보, 43, 1–20.)에 따르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수법의 47.1%가 '가택 침입'으로 다른 수법들에(기만 유인 22.9%, 덮치기 20.9%, 납치 9.1%)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흔히 생각하는 길거리 보다도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집에서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품을 준비하는 게 좋은데, 어느 집에나 있는 볼펜을 위의 영상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평소에 열심히 수련을 해두어야겠지요.

 

또한, 실외에서도 펜(택티컬 펜) 또는 열쇠고리 쿠보탄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연필이나 택티컬 펜 및 쿠보탄 또는 삼단봉이나 전기 충격기 그리고 가스총 같은 호신용품들은 도구일 뿐이고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본인이 얼마나 평소에 훈련을 통해 위험 상황에서 예전 보다 덜 당황하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몸을 움직일 수 있는가, 위험 상황을 벗어날 계획을 빠르게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가,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가 등입니다.

 

호신용품 및 도구가 우리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상황을 정확피 판단하고 효율적으로 호신용품 및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없다 즉, 내가 얼마나 훈련되어 있느냐에 따라 나를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됩니다.

 

도구가 아닌 내가 택티컬(Tactical, 전술)해 지고 내가 스마트 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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