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술 실기] 호신술 기본자세

[호신술 실기] 호신술 기본자세
작성자: 송묘

여러 호신술 시범을 보면, 나를 위협 또는 공격하러 상대가 다가오는데도 아래 그림처럼 양발을 어깨 넓이로 수평으로 벌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신술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을 수평으로 벌리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 너무 많은 부위 노출
• 상대가 밀고 들어올 때 허리가 뒤로 제껴지기 쉬움

 

너무 많은 부위 노출

내 몸의 전면부(얼굴, 목, 가슴, 양팔, 복부, 사타구니, 다리 전면부 등)가 모두 상대에게 노출되어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이들 아시는 것 처럼 인체의 중요한 급소들(인중, 명치, 사타구니 등)이 몸의 전면부 중앙 수직선 라인에 배치되어 있어 상대의 공격에 치명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 입장에서는 공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유리한 반면, 방어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방어할 곳이 너무 많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말을 반대로 본다면, 아주 드문 경우이겠지만 상대가 양발을 수평으로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나를 위협하는 경우는, 내가 공격할 수 있는 부위가 많아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가 제껴지기 쉬움

상대가 강하게 밀고 들어오거나 타격을 가했을 때, 상대의 힘에 의해 발을 움직이지 못하고 허리가 제껴지거나 몇 발 뒷걸음 치다가도 중심이 너무 뒤로 쏠리거나 발이 꼬여 넘어지기 쉽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경찰처럼 상대를 체포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일반 호신술의 경우는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게 제일 큰 목적인데 넘어지게 되면, 넘어진 충격으로 부상을 당할 수 있고 넘어진 상태에서 상대와 대치하는 것은 아무리 수련한 사람이라고 해도 서있을때 보다 어렵기 마련입니다.

바람직한 호신술 기본 자세는?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한 발을 뒤에 있는 상태로, 무릎은 약간 굽히고 언제나 전후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한 발이 뒤에 있으면 몸이 자연스레 비스듬한 상태가 되어 나의 신체 전면 부위 중 일부는 상대에게서 조금이나마 멀어지게 됩니다.

또한, 발의 이동(보법)과 발은 이동하지 않더라도 상체를 숙이거나 몸을 돌리는 등의 여러 움직임이 양발을 같은 위치에 두었을 때 보다 더 편리합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긴장하여 몸에 힘을 줄수록 신체 반응 속도나 스피드는 늦어지기에 위험한 상황에서도 가능한 신체에 적당한 긴장만 유지하여 언제든 어느 방향이로든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술도 기술이지만 실전과 같은 여러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하며 정신적인 부분에(침착함, 자신감 등) 대한 수련도 필요할 것입니다.

※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Kali Arnis Eskrima) 수업 안내

현재 본 아카데미는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8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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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업 장소, 주소: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39길 32-18 (양재동 ,우빈빌딩) 지하 2호 /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3) 수업 문의 및 상담 전화: 070-7721-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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