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디펜스1 호신술 연구소(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PC방 살인, 칼부림 1 - '강서 PC방 살인' 사건, 셀프 디펜스 호신술 관점 본문
안녕하세요, 양재동 셀프디페스1 호신술 아카데미(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 Systema-RMA Korea) 송묘 사범입니다.
얼마 전인, 2020년 7월 22일에 부산에서 술 취한 10대 소녀가 손님 명과 종업원 등 3명을 흉기로 찌른 PC방 칼부림 사건 관련 글을 쓰려다 PC방 살인, PC방 칼부림하면 떠오르는 '강서 PC방 살인' 사건부터 먼저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1. 사건 개요
- 2018.10.14 서울 강서구 PC방에서 자리를 정리해 달라는데 빨리 안치워서 게임 시간을 손해 봤으니 1,000원을 환불을 해달라는 김성구(당시 29세)와 환불은 점장이 와야 가능하다니 나중에 다시 와달라는 아르바이트생의 말싸움으로 1차 경찰 출동.
- 경찰 출동 후 집으로 돌아가 흉기(칼집이 있는 등산용 칼, 전체 킬이 17cm, 칼날 8cm 정도)를 갖고 온 범인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는 피해자를 폭행 후 넘어뜨린 뒤 흉기로 마구 찔러 얼굴과 팔 동맥 절단돼 약 3시간 만에 과다 출혈로 사망. 범행 시간 7분.
- 범행 시간 7분 동안, 칼로 목 아래 몸통은 공격하지 않고 얼굴과 목 주의만 집중 공격. 얼굴에만 32개의 상처.
- 2019.06.04 1심 선고: 김성수 징역 30년 10년 위치추적장치 부착, 동생 무죄 판결
- 2019.10.21 항소심 결심 공판: 검찰 김성수 사형, 동생 징역 공동 폭행 1년 6개월 구형
- 2019.11.27 항송심 선고: 김성수 징역 30년, 동생 무죄 판결
- 2020.02.17 김성수 대법원 상고 취하: 김성수 징역 30년 확정
2. 사건 이슈
- 1,000원 환불 말다툼으로 얼굴과 목만 노리고 잔인한 칼부림
- 나이프 공격 시점과 동생의 공범 여부
- 심신 미약 경찰에 제출 -> 정신감정 결과 심신 미약 아님.
글을 쓰기 위해 뉴스 기사 및 영상 등을 검색해 보며, 다시 한번 잔인함에 치를 떨게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에서 보게 되는 나이프 범죄, 나이프 방어, 셀프 디펜스, 호신술 관점에서 몇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붙잡고 가하는 반복 나이프 공격
나이프를 이용한 범죄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는 유형 중 하나가 피해자의 옷이나 목 또는 팔이나 머리 카락 등을 잡고 반복적인 복부나 가슴 찌르기 또는 내려 찍기 등입니다.
따라서, 나이프 디펜스나 셀프 디펜스 연습에서 상대에게 어딘가를 붙잡혀 움직임이 일부 제한된 상태에서의 나이프 공격에 대한 방어 훈련이 필요합니다.
* 물론, 맨손 나이프 디펜스는 도망이든 다른 대안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2. 제 3자에게 등 뒤를 붙잡힌 채 앞에서 공격해 오는 상대
셀프 디펜스 등 상황에서 상대가 1명인 경우도 있지만 2명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1대 1인 상황이고 범인이 처음부터 흉기를 휘두른 게 아니라 처음엔 주먹으로 공격을 하였기에 어쩌면 더 큰 상황으로 번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어떤 의도든지 간에 동생이 피해자의 등을 잡으면서 피해자는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고 범인은 거리를 띄울 수 있게 되어 더 적극적인 공격을 퍼붓게 된것 같습니다.
시작과 끝이 있는 라운드 개념의 스포츠가 아니라 셀프 디펜스 훈련에서는 1대 2인 인원의 제약, 벽을 등지거나 계단 아래나 위등 공간적인 제약, 가족 등 누군가를 지키며 싸워야 하는 등 여러 움직임이 제한되는 더 안 좋은 상황에서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3. 넘어진 뒤 가해지는 나이프 공격
보통 나이프 방어 훈련은 스탠딩 상황에서만 공격 또는 위협 상황에 대한 훈련을 하는데, 이번 사건에서도 넘어진 후 나이프를 이용한 공격이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는것 같은데요.
바닥에 넘어진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서 있는 상황에 비해 움직임이 제한되기 쉽습니다. 저 역시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고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주짓수 등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하는 무술을 수련하지만, 상대가 주먹과 발을 이용한 타격 위주의 공격이나 스틱이나 나이프 등을 이용한 공격에 대한 방어 훈련도 필요합니다.
* 다시 한번, 맨손 나이프 디펜스는 도망이든 다른 대안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나이프, 칼 든 사람 만나면 도망가야지'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도망갈 수 있으면 경찰 등 특수 직업이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도망 가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처럼 상대가 칼을 휴대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의 공격을 받거나, 공간적으로 도망갈 수 없는 엘리베이터나 집 안이나 사무실 또는 도망 가는데도 따라오는 경우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점 아무 원한 관계도 없고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갑자기 벌어지는 묻지마 식 칼부림 등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위축되어 살 순 없겠지만,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안전, 문 단속, 범죄 예방 등의 소식도 관심 있게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
현재 본 아카데미는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8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하고 있습니다.
셀프 디펜스, 호신술, 자기방어, 여성 호신술, 삼단봉 등 호신용품 그리고 칼리 아르니스 에스크리마 Kali Arnis Eskrima, 실랏 Silat, 사바테 Savate 등 무술, 건강, 체력,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수업 시간표
https://cafe.naver.com/selfdefense1/1929
수업 장소, 위치, 주소, 약도, 오시는 길
수업 문의 및 상담 전화
- 070-7721-4286
- 수업 사진 및 영상 보기: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본문 참고 자료]
- '강서PC방 살인' 김성수 2심도 징역 30년, 공범 혐의 동생 또 '무죄' <서울경제>, 2019-11-27
- 김성수: 징역 30년 선고...강서 PC방 살인사건을 둘러싼 주요 이슈 <BBC 뉴스>, 2018-11-21
- 'PC방 살인' 김성수, 상고 취하…징역 30년 확정 <한국경제>, 2020-02-17
- '강서 PC방' 피해자, 김성수에 80번 찔린 후 응급실서 한 말 <중앙일보>, 2019-06-09
- 'PC방 살인' 김성수,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80번’ 찔렀다 <국민일보>, 2018-12-11
- 'PC방 살인' 김성수 2심도 사형 구형…"유족 입장 최우선" <연합뉴스>, 2019-10-21
- [스포트라이트][174-1] 강서PC방 의혹을 풀다! <JTBC>, 2019-03-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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