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10대 여고생 묻지마 이상동기 살인 사건 (2024년 9월) 분석 1부

안녕하세요,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Kali Arnis Eskrima) 송묘 사범입니다.

다시 또 안타까운 소식이 어제오늘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30일(월) 전남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 청소년을 뒤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30)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건은 2024년 9월 26일(목) 0시 44분경 순천시 조례동 한 거리에서, 몸이 불편한 아버지 약을 사러 나온 18살 A양을 뒤따라가 뒤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입니다.

<그림 1> 출처: 참고 자료 1번

아래 <그림 2> 처럼 목격자에게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는 인터뷰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림 2> 출처: 참고 자료 2번

사건 시간 기록

• 경찰관을 꿈꾸며 최근 검정고시 합격한 외동딸 A양, 아버지 약을 사러 나왔다가 잠시 친구를 만나 바래다주고 집으로 향하는 중
• 음식점(찜닭배달점)을 운영하던 박씨, 사건 당일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나옴
• 모 종합병원 앞길에서 그곳을 지나가던 A양을 발견하고 800m가량 쫓아가 등 뒤에서 흉기로 찌름
• A양이 쓰러진 다음에도 여러 차례 흉기로 공격 
• 비명 소리를 듣고 행인이 다가오자, 주차장을 가로질러 도망
•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과 119에 신고
• A양, 광주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출혈 등으로 사망
• 박씨, 범행 후 술집(호프)에 들러 2차로 술을 마심
  - 맨발로 들어온 박 씨를 이상해, 웬 맨발로 왔냐 묻자
  - '결혼할 여자랑 싸웠는데 싸워서 왔다'라고 함
• 박씨, 2시간 후 범행장소와 약 2km(또는 1.5km) 떨어진 아파트 상가에서 만취상태에서 행인과 말다툼 중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
• 경찰, 범행 장소로부터 1km 떨어진 곳에서 박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발견
• 박씨, 마약검사에는 음성 반응. 경찰 조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
•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에서,
  -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돼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 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 '증거가 다 나왔기 때문에 (혐의를) 부인은 하지 않는다'
  -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다라고 함
• 28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살인 혐의를 받는 박씨에게 구속 영장 발부
• 30일, 박씨로 추청 되는 인물이 범행 13분 뒤인 새벽 1시쯤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모습의 CCTV 공개되어 공분

<그림 3> 출처: 참고 자료 2번

<그림 4> 출처: 참고 자료 4번

위 <그림 4>가 범행 13분 뒤라고 하는데, 원한관계도 없는 전혀 모르는 꿈 많은 여고생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맨발이긴 하지만 가벼운 발걸음에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을 보니,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2부 글에 이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참고 자료

1. 순천 도심 속 칼부림..피습 여고생 숨져, 광주MBC뉴스 유튜브, 2024.09.26
2. "살인마 식당"…온라인서 '순천 여고생 습격범' 신상 유포, 뉴스TV조선 유튜브, 2024.09.28
3. 경찰이 꿈인 딸, 아빠 약 사러 나갔다가 참변, 채널A뉴스 유튜브, 2024.09.28
4. 순천 10대 여성 살인범은 박대성…추모 발길 이어져, KBS 뉴스 유튜브, 2024.09.30
5. '순천 10대 소녀 묻지마 살해범' 공개…30세 박대성, 경기일보,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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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