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포호신술과 일반 호신술의 차이

경찰 체포호신술과 일반 호신술의 차이
작성자: 송묘

현재 호신술에 대한 개념이 일부 혼동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일반 호신술과 경찰무도(체포술)와의 혼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무도(체포호신술)의 최종 목적은 나의 안전을 도모하며 범죄자를 제압하여 수갑 등을 사용하여 도주하거나 반항하지 못하게 한 채 경찰서로 이송하는 것입니다. 즉, '체포(逮捕)'가 주목적인데 '체포'란 말의 사전적 뜻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직접 구속을 가하여 행동의 자유를 빼앗는 행위입니다.

 

그러다 보니, 도망가거나 경찰관에게 위협을 주는 범죄자의 행동의 자유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수갑을 채우거나 포박을 하는게 제일 효과적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범죄자의 팔과 다리를 제압하는 게 중요해 집니다. 예를 들면, 범죄자에게 수갑을 채우려는 경우 우리가 많이 봐온것 처럼 범죄자를 엎드리게 하여 눕히고, 팔을 등뒤로 꺽어 반항하지 못하게 해놓는게 안전하겠죠.

또한, 일반적으로 경찰 출동은 개인 단위가 아닌 조직 단위로 움직이기에, 경찰관 2명이 출동하여 그 중 1명이 범죄자를 제압하고 있으면 다른 1명 또는 더 늦게 출동한 다른 경찰의 도움을 받아 상대를 더 안전하게 제압하여 경찰서로 이송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호신술은 나와 상대 또는 나와 다수의 상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체포'가 아닌 가능한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며 최단시간에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데 있습니다.

얼마 전 어느 대학 호신술 강의라며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강사가 여대생들에게 뒤에서 안으려는 상대를 업어치기 비슷하게 넘어트린 후 이종격투기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암바를 거는 법을 강의하고 있더군요.

상대를 넘어트렸다면 바로 도망을 가거나 상대가 쫗아오는 걸 늦추기 위해 2차 공격을 가한 후 도망가야 할 상황인데, 이종격투기 경기도 아니고 넘어 진 상대에게 암바를 걸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체력적으로 약하기에 오랜 시간 상대와 대치하거나 관절기 등으로 제압하고 있기 힘들고, 상대에게 1차 충격을 줘 도망을 치는 경우에도 달리기 등에 익숙하지 않아 다시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혼자 범행을 계획하는 경우 외에도 다수가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한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것 만으로 부족합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우리가 그동안 TV나 기타 여러 경로를 통해 봐왔던 호신술은 상대를 관절기로 멋지게 공중에서 회전시켜 넘어트리고 넘어진 상대의 팔을 꺽어 항복 소리가 날때까지 제압하거나 하는 이미지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호신술' 하면 당연히 '제압', '체포' 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경찰 신분으로 범죄자를 체포하러 가는 게 본업이 아니라면, 호신술의 가장 큰 목표는 상대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최단시간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한 공간으로 도망가는 것입니다.

※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Kali Arnis Eskrima) 수업 안내

현재 본 아카데미는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8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하고 있습니다.

칼리 아르니스 에스크리마 Kali Arnis Eskrima, 사바테 Savate 등 무술, 호신술, 셀프 디펜스, 자기방어, 여성 호신술과 삼단봉, 쿠보탄 등 호신용품 그리고 건강, 운동, 체력,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수업 시간표: https://cafe.naver.com/selfdefense1/1929

(2) 수업 장소, 주소: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39길 32-18 (양재동 ,우빈빌딩) 지하 2호 /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3) 수업 문의 및 상담 전화: 070-7721-4286

(4)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 블로그 바로 가기: http://blog.selfdefense1.kr/

(5)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 카페 바로 가기: https://cafe.naver.com/selfdefense1

(6) 수련비 등 더 자세한 안내 바로 가기: https://selfdefense1.tistory.com/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