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디펜스1 호신술 연구소(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여성 호신술과 거리(간격) - 접근전 본문

호신술 아카데미/호신술 전략

여성 호신술과 거리(간격) - 접근전

송묘 2012. 2. 23. 07:30
여성 호신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상대는 나의 근접 거리로 접근하려 합니다.  예를들어, 앞에서나 뒤에서나 여성을 안으려고 해도 남성은 여성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상대가 접근해오면 상대를 밀어내려고 애를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뜩이나 상대보다 약한 체력을 소모해버리거나 상대를밀어내기 위해 뻗은 팔등을잡혀 더욱 움직일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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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Star Women's Kung-Fu by djwud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상대가 나에게 접근을 시작하려는 찰나 공격하여상대를 무력화시키지 못했다면, 접근하여 나의 몸에 가까이붙으려는 상대의 습성을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접근을하려는 남성(치한)은 다음과 같은 약점을 지니게 됩니다.
  • 상대와 가까워져 상하 시야각이 좁아져 나의 하체 움직임을 보기 어렵다.
  • 거리가 가깝고 잡으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나를 타격(때리기)하기 어렵다.  

이 두 가지 약점을 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의 시야각은 좌우로는 넓지만 상하는 좁습니다. 그래서 흔히 상대의 전신을 보려면 상대를 위아래로 훑어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가까운 거리에 벽이나 사람 등이 서있으면 시선의 상하각은더욱 좁아집니다.

예를 들면, 좀 떨어져 있을때는 한눈에 상대얼굴부터 복부정도 까지보였다면 한발자국정도까지가까워지면 상대 얼굴과 목부분까지밖에 안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나의 하단 발차기나 무릎 공격 등 하체의 움직임을 알아채기 어렵게 됩니다. 또한 복부정도의 높이에서 상대 몸을 타고 올라오는 팔꿈치나 손아귀 또는 장근을 이용한 올려치기 등을 알아채기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나의 목이나 머리 또는 어깨 등을 잡기 위해 한손 또는 양손을 나의 상체에 걸치거나 잡고 있는 경우는 자기 팔이 자기 시선을 가려 더욱 알아채기 어렵게 됩니다. 

상대가 밀거나 하여 넘어져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 상대가 나의 위에서 몸을 가까이 하려는 경우에도 상대를 밀쳐내려 애쓰기보다 나와 근접해 있는 상대 머리, 귀, 목 등 노출된 부위를 타격하거나 잡아서 상대에게 1차 충격을 주고, 이 충격으로 집중력을 잃은 상대를 2차 공격 또는 밀어내거나 제끼고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여성호신술을 사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근접전이 되기 쉽기에 가까운 거리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 및 수련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근접전에서는 좁아지는 상대 상하 시야각을 이용하여 하체를 이용한 공격 그리고 팔꿈치를 이용한 공격 등이 유용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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