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디펜스1 호신술 연구소(대한 칼리 아르니스 협회 서초지부)

무기술과 맨손 무술과의 관계 본문

무술 이야기

무기술과 맨손 무술과의 관계

송묘 2013. 6. 25. 14:26
안녕하세요,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입니다.


전통무술의 기준을 여러 가지로 볼 수 있겠지만 시간적인 관점에서는 치안이 불안정하고 전쟁이 잦았던 예전 부터 실전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이를 계승하며 발전시키고 교육 시스템화되어 현재까지 전수되어 오고 있는 무술을 전통무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포가 전쟁에 사용되기 이전에 부족간의 전투 그리고 국가와 국가 사이의 전쟁에 주로 사용되는 무기는 칼, 창, 활, 도끼 등 여러 재래식 무기였습니다.

<페키티 티르시아 칼리 DSC_2931 by a man on an island>


 요즘에서야 이러한 무기들을 군인 등 특수 분야를 제외하면 사용할 일이 없기에 무술이라고 하면 맨손격투를(Hand to Hand Combat) 많이 떠올리지만, 예전 전쟁 상황에서 무기 없이 맨손으로 나간다거나 무기를 사용하여 전투에 임했다가 무기를 뺏기게 되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칼리(Kali)나 실랏(Silat) 처럼  예전 재래식 무기의 전쟁에서 부터 현재 까지 전해진 무술에서는 맨손이 핵심이 아니라 무기(칼, 스틱)가 메인이고 맨손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무기를 사용하지 못할 때 사용하는 부수적이라는 관점입니다.

중국이나 일본 무술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맨손 무술을 먼저 수련하고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무기술을 배우는데, 칼리의 경우 무기술 부터 먼저 시작하며 맨손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스포츠가 아니라 전쟁 및 전투 관점에 많이 치중된 무술일 수록 이기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생존이 중요하기에, 입식이나 그래플링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무기를 들고 싸우다 무기를 뺏기거나 놓치게 되면 맨손으로 싸우게 되고, 맨손으로 싸우다가 상대가 넘어지거나 또는 전략적으로 일부러 넘어지며 싸우는 등  입식이나 그래플링 등이 따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입식, 그래플링 또는 치기, 꺾기, 던지기 등으로 좀 더 세분화된것은 스포츠화 되면서 룰이 적용되었기 때문이죠.





Comments